[경인매일] 24시간 피해자 지원 이어온 인천동부해바라기센터, 20년 발자취 조명
“지난 20년은 피해자들의 아픔을 함께 나누고, 다시 사회로 나갈 수 있는 버팀목이 되기 위해 달려온 시간이었다.” 인천동부해바라기센터 20주년 기념행사에서 나온 이 한마디는 현장의 지난 시간을 압축해 보여줬다. 피해자 곁을 지켜온 지원 활동과 앞으로의 방향이 함께 언급됐다. 지난 1일 열린 행사에는 장석일 인천동부해바라기센터장과 한보람 인천의료원 진료부원장을 비롯해 인천광역시, 인천경찰청, 인천여성권익시설협의회 관계자, 센터 종사자들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그동안의 활동을 공유하고 향후 운영 방향을 논의했다. 센터는 성폭력, 가정폭력, 피해자를 대상으로 의료와 상담, 수사, 법률 지원을 한곳에서 제공해 왔다. 2006년 개소 이후 24시간 운영 체계를 유지하며 초기 대응부터 사후 회복까지 이어지는 지원을 이어왔다. 전문 의료진과 수사관, 상담원이 상주하며 피해자가 겪는 신체적·정신적 부담을 줄이기 위한 대응이 이뤄지고 있다. 인천광역시와 인천경찰청, 인천의료원이 협력해 긴급 의료 지원과 심리 치료, 법률 지원까지 연계하고 있다. 이 같은 지원은 피해 발생 초기 대응뿐 아니라 장기적인 회복 과정까지 이어지고 있다. 현장에서는 피해자의 상황에 맞춘 지원이 지속적으로 이뤄지고 있다. 장석일 인천광역시의료원장은 “지난 20년은 피해자들의 아픔을 나누고 사회 복귀를 돕기 위해 전 직원이 사명감으로 달려온 시간”이라며 “앞으로도 피해자 권리를 최우선으로 존중하며 차별 없는 보호와 신속한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정호 기자kjh6114@kmaeil.com 출처 : 경인매일(https://www.kmaeil.com)
2026-04-09